“이걸로 한 방에!”라는 말, 정말 위험합니다
선물거래(Futures)는 많은 초보자들이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시작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거래창은 깔끔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엔 레버리지의 유혹, 청산의 공포, 수수료의 덫이 숨어 있죠.
이번 글에서는
바이낸스 선물거래의 구조와 위험,
그리고 초보자에게 왜 추천하지 않는지
실전 관점에서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선물거래란? – “내 돈보다 더 큰 돈을 걸 수 있다”
선물거래는 내가 가진 자산보다 더 큰 규모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구조입니다.
바이낸스에서는 보통 다음 두 가지 선물방식이 있습니다:
- USDT-M 선물: USDT 기반, 가장 일반적인 형태
- COIN-M 선물: 실제 코인을 증거금으로 설정
예:
내가 100 USDT를 넣고
10배 레버리지를 걸면
→ 1,000 USDT짜리 거래를 할 수 있음
⚠️ 그런데 여기서 함정!
수익도 10배지만,
손실도 10배예요.
그리고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떨어지면
청산이라는 무서운 일이 일어납니다.
2️⃣ 청산이란? – “내 돈이 강제로 사라지는 순간”
청산은 보유한 포지션의 손실이
내 증거금(보증금)을 넘어서면
바이낸스가 자동으로 내 포지션을 닫는 것입니다.
= “그만해, 너 이 이상 못 버텨” 하는 시스템적 강제 종료
청산 당하면?
👉 투자금 전액 손실
👉 일부 수수료까지 떼이고 남는 게 없음
3️⃣ 레버리지 – “배수 효과는 칼날 양날”
배수 | 설명 | 위험도 |
---|---|---|
2~5배 | 비교적 안정적, 고수들도 사용 | 낮음~중간 |
10배 이상 | 초고위험, 시장 급등락에 취약 | 매우 높음 |
20배+ | 거의 도박 수준, 손실 시 몇 초 만에 청산 | 치명적 |
초보자일수록
5배 이하의 레버리지로 연습하고,
청산가를 넉넉히 잡는 게 필수입니다.
4️⃣ 수수료도 은근히 큰 함정
선물거래는 매수·매도 시마다 수수료가 붙습니다.
현물보다 비율이 높고,
청산되면 그 수수료도 날아가요.
또한 포지션 유지 시
펀딩비(Funding Fee) 라는 개념도 존재하는데,
이는 포지션 방향에 따라 정기적으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받을 수도 있습니다.
5️⃣ 초보자가 선물거래를 피해야 하는 이유
- 가격 변동성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 손절을 못 하면 한순간에 전액 청산
- 실제 체감은 “매우 빠른 속도로 잃는다”는 느낌
-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어 오히려 더 손해
✅ 그렇다면 초보자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 모의투자 또는 소액 연습부터 시작하세요
- 레버리지는 3배 이하, 청산가는 넉넉히 설정
- 포지션은 짧게 짧게! 감정 개입을 줄이기
- 선물거래를 하지 않는 것도 전략입니다
🔚 마무리 요약
용어 | 핵심정리 |
---|---|
선물거래 | 내 자산보다 큰 규모 거래, 레버리지 사용 |
레버리지 | 수익도 손실도 배수 효과 발생 |
청산 | 손실이 증거금을 넘어서면 강제 종료 |
초보자 대응 | 절제, 소액, 연습, 또는 시작 자체를 미루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