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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4째주 국내 주식 주간 리포트 (9/21~9/27)

2025년 9월 4째주 국내 주식 주간 리포트 (9/21~9/27)

1.지수 및 수급 동향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400선을 지키지 못했고, 코스닥 역시 성장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으며 800선 중반까지 밀렸습니다.
거래량이 줄며 지수는 부진했지만, AI 인프라·2차전지 소재·에너지 같은 일부 섹터에서는 차별화된 움직임이 확인된 한 주였습니다.

1.지수 및 수급 동향

구분주간 변화율주간 고점주간 저점9/26 종가
코스피-2.45%3,4723,3863,386.05
코스닥-2.03%872835835.19
  •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
  • 개인은 거래량 축소에도 일부 테마주에 매수세 유입.
  •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근접하며 외국인 이탈 심리 부담.

2. 섹터·테마별 흐름

  • 반도체/AI: 대형주는 약세, 2·3선 서버 부품/인프라주는 상대적 강세.
  • 2차전지: 셀 업체 약세, 소재/부품 업체 방어력.
  • 정유/화학: 국제 유가 반등 기대감에 단기 반등.
  • 금융/증권: 금융투자세 완화 논의로 단기 강세.
  • 소비재/화장품: 중국 규제 영향으로 약세.

3. 주요 이슈

지난주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방향성을 잃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3,400선을 지키지 못했고, 코스닥도 성장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연휴 전 포지션 축소 심리가 지수 하락 압력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해외 변수도 부담이 됐습니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시장이 기대했던 ‘빠른 금리 인하’ 전망이 약화되었고, 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재차 나타났습니다. 환율 상승 → 외국인 매도 → 지수 약세라는 전형적 패턴이 다시 한 번 반복된 셈입니다.

다만 섹터별로는 차별화가 뚜렷했습니다. 엔비디아 GTC 발표 이후 글로벌 AI 열기가 이어지며 국내 AI 인프라 관련주—특히 서버, 전력장비, 냉각 솔루션 같은 2·3선 밸류체인—이 방어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2차전지 업종은 대형 셀 업체들의 수익성 둔화 우려로 약세를 피하지 못했지만, 소재·부품 업체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부각되며 수급이 일부 유입됐습니다.

정책 모멘텀도 잠시 시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정부의 금융투자세 완화 논의가 단기적으로 증권주를 밀어올렸으나, 연휴 전 거래량 위축 상황에서는 지속적인 추세로 이어지지 못한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지난주는 “연휴 앞 수급 위축 +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 + 섹터별 차별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추석 연휴 앞 거래량 위축, 방향성 제한.
  2.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 투자심리 둔화.
  3. 엔비디아 GTC 이후 국내 AI 인프라주 모멘텀 지속.
  4. 금융투자세 완화 논의로 증권주 단기 반등.

4. 투자 관점 & 다음주 체크포인트

  • 투자 관점:
    • 지수보다는 섹터·종목 대응 전략 필요.
    • AI 인프라 및 2차전지 소재 방어력 주목.
    • 원자재 가격 리바운드에 따른 단기 기회.
    • 정책 모멘텀 기대되는 금융주 체크.
  • 다음주 체크포인트:
    • 미국 ISM·고용 지표, FOMC 의사록
    • 한국 9월 수출입 지표
    • 국제 유가·비철금속 가격
    • 주요 기업 3분기 실적 발표 시작

정리
지난주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고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AI 인프라·2차전지 소재·원자재·정책 테마가 투자자 관심을 모았습니다.
연휴 이후엔 글로벌 금리·환율, 수출입 지표, 원자재 흐름이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