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결심이 있습니다. 바로 ‘책 읽기’죠.
하지만 결심과 현실 사이에는 늘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책은 무겁고, 가방은 이미 꽉 차 있고, 읽을 시간은 생각보다 잘 나지 않는다는 것.
책을 꾸준히 읽는 사람 입장에서 말하자면, 책을 이고 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 순간 이북리더기는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라 생활 방식의 변화에 가깝습니다. 마침 새해를 앞두고 ‘올해는 진짜 책 좀 읽자’고 마음먹은 분들을 위해, 사용 목적별로 고르기 쉬운 이북리더기 5종을 정리했습니다.
1️⃣ 오닉스 팔마2
한 손 독서에 최적화된 초경량 모델
출퇴근길이나 이동 중 짧게 책을 읽고 싶다면 오닉스의 팔마2가 가장 직관적인 선택입니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로 한 손에 들어오고, 무게는 170g 수준이라 장시간 들고 있어도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서점 앱을 직접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특정 서점에 묶이지 않고 전자책을 소비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잘 맞습니다.
- 추천 대상: 출퇴근 독서, 휴대성 최우선
- 가격: 439,000원

2️⃣ 교보 sam 7.8 Plus 2nd
큰 화면과 안정적인 생태계
화면이 넓고 읽기 편한 이북리더기를 원한다면 교보문고의 sam 7.8 Plus 2nd가 무난합니다. 7.8인치 디스플레이는 소설, 인문서 모두 읽기 좋은 크기이며, 교보 eBook 앱과의 호환성도 안정적입니다.
교보문고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sam 12개월 이용권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있어, 꾸준히 책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실용적인 구성입니다.
- 추천 대상: 교보문고 이용자, 가독성 중시
- 가격: 339,000원

3️⃣ 크레마 팔레트
물리 버튼과 컬러 지원이 필요한 경우
예스24의 크레마 팔레트는 한 손으로 잡기 좋은 구조에 물리 버튼이 있어 페이지 넘김이 안정적입니다. 터치 반응이 답답한 사용자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흑백뿐 아니라 컬러 모드를 지원해 만화, 잡지, 이미지가 포함된 콘텐츠를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가격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크레마 페블(219,000원)**도 대안이 됩니다.
- 추천 대상: 물리 버튼 선호, 컬러 콘텐츠
- 가격: 329,000원

4️⃣ 이노스페이스원 루나 X2
가성비와 휴대성의 균형
6인치 크기의 루나 X2는 한 손 독서에 적합한 컴팩트한 모델입니다. 지하철, 침대, 카페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밀리의서재, 예스24, 리디북스 등 여러 서점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전자책 이용 패턴이 다양한 사용자에게 잘 맞습니다.
- 추천 대상: 가성비, 멀티 서점 사용자
- 가격: 269,000원

5️⃣ 오닉스 북스 GO
읽기와 필기를 동시에 하고 싶다면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필기와 정리까지 원한다면 오닉스의 북스 GO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10.3인치 대화면에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해, 종이 노트에 가까운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PDF, ePub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해 학습용, 업무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이노스페이스원의 마스10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필기, PDF 독서, 학습용
- 가격: 579,000원

| 속성 | 오닉스 북스 팔마2 | 교보 sam 7.8 Plus 2nd | 크레마 팔레트 | 이노스페이스원 루나 X2 | 오닉스 북스 GO 10.3 |
|---|---|---|---|---|---|
| 화면 크기 | 6.13인치, 단일 컬러 | 7.8인치, 흑백 | 7인치, 컬러 지원 | 6인치, 흑백 | 10.3인치, 흑백 |
| 휴대성 | 최상, 스마트폰급 | 높음, 약 300g대 | 높음, 210g | 매우 높음, 146g | 낮음, 노트급 |
| 가격대 | 중~고가 | 중가 | 중가 | 저가~중가 | 고가 |
| Best for | 모든 독자·일상 | 서점 서비스 연동 중심 | 컬러 콘텐츠·만화·잡지 | 예산 제한, 초경량 | 필기·노트+독서 |
| 비고 | Play 스토어 자유 | 할인·구독혜택 빈번 | 물리 버튼·화면회전 지원 | 6인치 콤팩트 | 화면 넓어 필기 최적 |
마무리
책을 못 읽는 이유는 대부분 의지 문제가 아니라 환경 문제입니다.
이북리더기는 독서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책을 읽기 가장 쉬운 상태로 만들어줄 뿐이죠.
새해 결심을 조금이라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올해는 의지 대신 도구를 바꿔보는 것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적어도 “책이 무거워서 안 읽었다”는 핑계는 사라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