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활동비 지원 정책인 ‘울산아이문화패스’를 시행하였습니다. 이 정책은 단순한 아동 복지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꿀잼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입니다. 울산아이문화패스는 울산 거주 초등학생 전원에게 연 10만 원의 문화예술활동비를 선불카드로 지원하는 울산만의 혁신적 문화복지 정책입니다. 이는 아동의 문화 향유권 증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울산의 문화도시 정체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정책 개요
항목 | 내용 |
---|---|
정책명 | 울산아이문화패스 |
지원대상 |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12세 아동 (2013~2018년생) |
지원금액 | 연 10만 원 (1인 기준) 문화예술활동비 |
지원방식 | 선불카드 지급 (3종 디자인 중 선택 가능) |
신청기간 | 2025년 6월 1일 ~ 11월 30일 |
신청방법 | 공식 누리집에서 보호자 본인 인증 후 간편 신청 (서류 불필요) |
사용처 | 공연, 전시,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구류, 교복, 학습지는 제외) |
울산아이문화패스의 주요 특징

1. 전국 최초, 전 아동 대상 보편적 지원
다른 지자체와 달리 소득이나 조건 제한 없이, 울산시의 7~12세 아동 전원에게 연간 1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은 보편적 문화복지의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공연, 전시,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실제 소비가 증가합니다
2. 울산만의 감각적인 카드 디자인
울산 대표 캐릭터인 로봇돌고래 ‘해몽’을 비롯해 ‘모래’, ‘고요’ 등 총 3종의 카드 디자인이 제공됩니다. 해당 캐릭터는 작가 김초엽과의 협업으로 탄생해, 울산의 정체성과 창의적 문화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3. 디지털 중심의 간편 행정
보호자의 본인인증만으로 간편 신청이 가능하며, 우편으로 카드를 수령하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종이 없는 디지털 행정 실현으로 행정 효율성도 높였습니다.
정책 기대효과: 울산 문화예술 생태계의 변화
1. 아동 문화소비의 대중화
모든 아동에게 동일한 금액이 주어짐으로써 공연, 미술관, 영화관, 체육관 등에서의 소비가 자연스럽게 촉진됩니다. 이는 지역 예술가, 학원, 공연장의 수익과 지속 가능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2. 문화예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아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예술강사 및 문화기획자의 활동 무대도 넓어집니다. 이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과 연계돼, 지역 내 문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집니다.
3. 문화 접근성 향상과 정체성 강화
소득 격차나 거주지 조건 없이 모두에게 열린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의 불균형 해소에 기여합니다. 지역 고유 캐릭터와 연계한 카드 활용은 울산 문화도시 브랜드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4. 지역경제 활성화
아동과 가족 단위의 외출 및 소비가 늘어나면서, 문화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카페, 음식점 등)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발생합니다. 문화산업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실질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 문화권 보장과 법제도 연계
문화예술 소비를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닌, 헌법이 보장하는 문화권의 실현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문화진흥법 등과의 제도적 연계 가능성도 높습니다.
울산시의 문화정책 비전
울산시는 “아이들이 문화 속에서 자라고, 울산이 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며, 울산아이문화패스를 문화복지의 출발점이자 문화경제의 견인차로 삼고 있습니다.
마무리: 문화로 자라는 아이들,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
울산아이문화패스는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아동 개개인의 문화경험을 확장시키고 지역 사회의 예술적 생동감을 되살리는 울산형 문화복지 모델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이 이 정책을 참고해, 대한민국 전역에 문화적 평등이 실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울산아이문화패스는 아동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 예술가와 기관의 창작 및 교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소비 진작, 지역 정체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울산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선순환을 촉진하는 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