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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마인드 컨트롤]Ep.3 원칙은 시장 밖에서 결정하기

Ep.3 – 원칙은 시장 밖에서 결정하기

“전쟁터에서 작전을 세우지 마라.”

시장이 열리는 순간,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하고 뉴스는 쏟아진다.
이때 세운 계획 대부분은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장중에 진입·청산 기준을 수정하면, 그 결정의 90%는 두려움이나 욕심이 만든다.

원칙은 시장이 닫혀 있을 때 세워야 한다.
외부 변동성이 없는 상태에서, 차분히 데이터와 전략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열리면 원칙은 집행만 하고, 수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1. 사전 결정의 3요소

  • 진입가: 어떤 가격대에서, 어떤 조건일 때만 매수할 것인지
  • 청산가: 수익을 확정 지을 기준
  • 손절가: 손실을 인정하고 나올 지점

이 세 가지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그날의 매매는 시작하지 않는다.


2. 시장 밖 결정의 장점

  • 감정 최소화: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음
  • 속도 확보: 이미 조건이 설정돼 있어 매매가 신속
  • 일관성 유지: 매매 결과가 원칙 기반인지, 단순 감정인지 명확히 구분 가능

3. 실전 예시

어떤 거래자가 오전에 A 종목의 진입가를 10,000원으로 설정했다.
장중에 주가가 9,800원까지 내려오자, ‘혹시 더 떨어질까?’ 하는 불안이 생겼다.
이때 계획을 수정해 9,500원에 진입하려고 기다리다,
결국 주가는 반등해 원래 목표가를 훌쩍 넘어갔다.
계획을 바꾼 순간, 거래는 원칙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 좌우된 것이다.


4. 원칙은 고요한 곳에서 완성된다

시장이 열리면 변동성과 뉴스가 모든 판단을 흔든다.
그 순간 세운 전략은 감정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
원칙은 외부 자극이 없는 ‘고요한 환경’에서 세워야 한다.

고요함 속에서는 데이터와 논리만이 결정을 이끈다.
시장이 닫힌 시간, 차분히 분석하고 기록한 기준은
열린 시장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점이 된다.
원칙이 장외에서 완성돼 있어야, 장내에서는 집행만 하면 된다.


원칙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거래자를 지켜주는 안전 장치다.
시장이 열리면 변동성이 모든 판단을 흔든다.
원칙이 장외에서 완성돼 있어야, 장내에서는 흔들림 없이 행동할 수 있다.

원칙이 완성됐다면, 이제 불확실성을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시장의 변수 속에서 살아남는 법.
[Ep.4 – 불확실성을 동반자로 받아들이기]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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